족관절(퇴행성) 관절염이란?
발목(족관절)의 연골이 하지의 변형이나 반복적인 외상 등에 의해 손상을 받아
닳아 없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족관절 관절염의 원인
1) 족관절의 내반 변형
서양에 비해 동양에는 온돌문화의 영향으로 족관절이 안으로 휜 내반 변형이 많습니다.
이 경우 발목의 내측에 체중이 쏠리면서 내측 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쉽게 손상되고
닳아 없어지게 됩니다.
2) 발목 골절
발목 골절시 연골이 손상되면 수술이 성공적으로 되었더라도 정상 연골에 비해
약해져 있으므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반복적인 염좌
복적으로 발목이 삐게 되면 연골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기타
류마티스성, 감염성,신경병성 등이 있습니다.
족관절 관절염의 증상
1) 발목 통증
많이 걸으면 더 아프고 쉬면 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 관절운동 제한
관절막의 염증과 골극에 의해 족관절의 운동범위가 정상 관절에 비해
감소됩니다.
족관절 관절염의 치료
1) 통증은 없고 방사선상 관절염이 있는 경우
6개월에 1번씩 주기적인 관찰만 합니다.
2) 통증과 함께 경도 및 중등도 관절염이 있는 경우
일차적으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을 시행하나 변형이 동반된 경우에는
바로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3) 통증과 함께 후기 관절염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수술적 치료
1) 경도 및 중등도 관절염
관절경적 관절세척, 교정절골술, 인대재건술 등을 시행합니다.
2) 후기 관절염
인공관절 치환술 또는 족관절 유합술을 시행합니다.
인공관절 치환술
1) 염증을 유발하는 연골을 제거하고 관절면에 합금과 폴리에틸렌으로 구성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움직임을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입원기간은 5~7일 정도입니다.
3) 수술 후 3~5일 부종이나 통증이 감소되면 석고를 하고 살살 디딜 수 있습니다.
6주에 석고를 제거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족관절 유합술
1) 족관절 치환술이 실패한 경우, 감염성 관절염, 신경병성 관절병증, 거골의 무혈성 괴사
등에서 시행하게 되며 발목의 움직임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발에 위치한 관절들 때문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움직임은 유지가 됩니다.
2) 수술 시간과 입원기간은 인공관절 치환술과 동일합니다.
3) 수술 후 3~5일째 부종이 감소되면 석고를 합니다.
6주간 딛지 못하고 석고고정을 합니다. 이후 약간씩 디딜 수 있지만 정상적인 보행은
12주째부터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