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 연골 파열
반월상 열골은 사람의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섬유연골 조직입니다.
둥근 대퇴골과 평평한 경골이 만나 무릎 관절을 이룰 때 바깥쪽에 생기는
빈 공간을 채워주어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줍니다.
반월상 연골 파열
반월상 연골판은 둥근 대퇴골과 평평한 경골이 만나 무릎 관절을 이룰 때 바깥쪽에 생기는 빈 공간을 채워주어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구조물이며, 내측 반월상 연골판과 외측 반월상 연골판이 있습니다.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이 구조물이 손상될 경우 반월상 연골판 파열로 진단하게 됩니다.
파열의 정도, 위치, 모양이 상황에 따라 다양하며, 이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증상도 조금씩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통증, 종창, 잠김,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 무력감, 딱딱거리는 소리와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 파열 증상
* 딱딱거리는 소리와 통증이 있다.
*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이 든다.
* 무릎을 제대로 펴거나 굽히기가 힘들다.
*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고 완전히 펴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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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의 대표적인 종류
① 외상성 파열
외상에 의해 파열되는 경우 주로 변연부세로형 파열의 소견을 띄며,
정도가 심한 경우 완전히 전위되어 뒤집혀 있을 수 있습니다.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
수술적인 봉합술로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적절한 시기를 놓칠 경우 연골판을 제거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이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② 퇴행성 수평파열
오랜 기간 동안의 사용 및 조직의 노화에 따라 연골판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주로 수평형 파열의 양상을 가집니다.
대부분의 경우 조직의 변성이 심하고, 혈액순환이 적어 봉합이 불가능합니다.
파열의 양상이 불안정할 경우 추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부분적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쪼그리기나 계단오르내리기 등 연골판에 부담을 주는 동작을 줄이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적인 치료입니다.
③ 퇴행성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 기시부 파열
내측 반월상 연골판은 앞뒤로 뼈에 단단히 부착되어 상방에서 체중에 의해
내리누르는 힘을 지탱할 수 있습니다. 이중 특히 후방부착부는 무릎을 구부릴 때
가해지는 압력이 집중되는 부위로, 일상 생활에서 무릎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필수적인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종 이 부위가 마치 나무 뿌리가 뽑히듯이 부착된 뼈에서 뽑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내측 반월상 연골판의 후각 기시부 파열이라고 합니다.
전형적으로 중년 이후의 여성이 계단을 내려오던 중 오금에서 ‘뚝’ 하는 느낌이 든 후
심한 통증이 느껴져 걷거나 무릎을 구부릴 수 없는 증세로 내원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급성기의 심한 통증도 문제이지만, 경우에 따라 내측 반월상 연골판이 내측으로 빠져나가며
내반변형(O다리)가 발생해 퇴행성 관절염이 빠르게 진행하게 되므로
실로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④ 퇴행성 수평파열
반월상 연골이 반달모양이 아니라 원판형 모양으로 생긴 경우를 원판형 연골이라고 합니다.
선천적인 질환으로 볼 수 있으며, 대략 동양인에게 있어 15%정도의 유병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판형 반월상 연골판은 마주하는 대퇴골과 모양이 합치하지 않고,
연골판 자체의 질이 불량해 쉽게 파열되고 변성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골판 파열이 운동이나 일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발생하거나 중년 이후 퇴행성으로 발생하는 것에 비해,
원판형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유년기에서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고 특별한 이유가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합니다.
무릎의 외측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경우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진단이 늦어질 경우 복구가 불가능해 완전히 절제 해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