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인공관절술이란 무엇인가요?
무릎인공관절술은 무릎의 퇴행성 변화가 현저히 진행되고 통증의 정도가 심할 때
무릎의 운동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통증을 없애는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일단 관절염이 생겨 닳아 없어진 연골은 재생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인공관절로 바꾸어 주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은 무릎 관절의 손상된 연골 및 뼈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삽입되는 인공관절은 오랜 기간의 연구에 의해 개발된 것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릎인공관절술을 권유받는 환자들은 수술 후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을지, 얼마나 쓸 수 있을지,
합병증이 생기지는 않을지 등에 많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무릎인공관절술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개선, 발전되어 온 결과 그 안정성 및 효과에서
90% 이상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행된 무릎관절염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입니다.
<인공관절수술 후 무릎 / 72세 여>
무릎인공관절술은 언제, 어떤 증상일 때 해야 하나요?
관절염이 진행되어 통증이 시작되면 보통 약물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런 약물 치료 등의
비수술적 방법이나, 절골술 등 초기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보통 20년 정도로 알려져 있어 재수술을 피하기 위해 65세 전후를
적당한 수술 시기로 보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변형이 있을 때는 65세 이전이라도 적극적으로
수술을 고려합니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절대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므로 수술 후 인공관절에 해로운 활동이나
자세를 피하면서 정기적인 점검을 받는다면 대부분의 경우에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고령에도 운동이나 외부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80세가 넘어도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인공관절술을 받으면 무릎이 굳어서 잘 쓰지 못한다는 말은 사실인가요?
과거에는 인공관절의 재료가 발달되지 않았고, 수술 방법 및 재활 치료에 대한
이해도 불충분하여 수술 후 무릎 관절을 쓰는 데 불편함이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공관절의 재료가 발달되고, 수술 방법 및 재활 치료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대부분의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무릎 관절을
구부리고 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에 쪼그리고 앉거나 무릎 꿇고 앉는 자세는 어려운 경우가 있고,
이것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인공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가 있어서 이런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입원기간에는 어떤 치료를 받나요?
수술 후 재활치료는 무릎의 관절운동범위를 회복하고, 근력을 강화하여 빠른 시일 내에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수술 당일부터 시작합니다.
수술 당일부터 다리 근육 강화 운동을 시행하고 수술 다음 날부터는 보조기를 착용하고
보행기를 이용하여 걷기를 시작합니다.
수술 후 1-2일 째부터는 관절운동범위의 회복을 위해 기계를 이용한 관절운동을 시작합니다.
보통 수술 후 1주일 째에는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치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