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글은 아니지만, 여길 운영하는 예손병원 관계자분들과 전문의 선생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어서 글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건성추지 환자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작성해 봅니다.

병원이 멀어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인터넷 검색결과를 타고타고 여길 와서

관련 정보들을 보고 예손병원에서 가이드해주신 방법대로 치료를 하여 

거의 다 완치가 되었고, 재활운동 중 입니다.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예손병원 관계자분들 및 전문의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8/15 새끼손가락 건성추지 부상을 겪었습니다.

초기 손가락 접힌정도는 약 45~50도 수준이었고, 다행히 바로 정형외과에 가서

부목을 했습니다.

총 3곳의 병원을 돌았지만 모두 수술을 권유 했고, 수술없이는 평생을 장애로

살아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굉장히 맘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하다가 예손병원 전문의 상담게시판을 알게 되었고

여러 치료 후기들과 프로페셔날한 수부전문의 선생님의 말을 믿고

부목치료를 하게되었습니다.

총 6주 동안 단 한번도 굽혀지지 않게 관리를 했으며, 부목은 약 3일에 한번

와이프의 도움을 받아 갈아주었구요, 이때 손가락이 절대 안굽혀지도록

조심했습니다. 와이프가 간호사라 좀 편했습니다.

여름에 부목을 하기가 정말 힘들고 답답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부목을 구매해서 시착 해봤지만 결국 예손병원에서 추천하는 방식이

제일 답답함이 적고, 타이트하게 유지는 잘되면서 통풍도 잘되서 피부 변형이 적습니다.

부목비만  6만원 넘게 쓴것 같네요.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은 그냥 예손병원에서 추천하시는 알루미늄 부목과

거즈를 사용해서 부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거기다가 피부 가려움과 변형을 막기 위해 종이테잎이 피부에 닿는부분에

화장솜을 넣어서 완화시켰고, 종이테잎 겉에는 찍찍이를 사용하여 좀 더 타이트하게

손가락이 유지될수 있도록 했습니다.

약 4~5주가 지나니까 손가락이 펴질것같은 힘이 생겼고, 살짝 테스트 시 

다시 굽혀지지 않는걸 확인하고 6주를 꽉 채우고 부목을 풀었습니다.

현재는 15분 풀어도 변형이 없어서 예손병원 가이드대로 일 3회 풀고 

재활을 한뒤 다시 부목착용하고 있으며, 서서히 기간을 늘릴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6주후에도 알루미늄부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벌8을 구매했지만, 손가락 붓기에따른 피부 압박이 너무 심하고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힘이 약합니다.

제 생각에는 알루미늄부목이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쉽게 벗었다 뺄수있도록 살짝만 개조해주시면 뺏다 끼우기도 편합니다.

아직 완전한 완치까지는 2개월정도가 남았지만, 완전히 펴졌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럽고,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