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중요한 언제 다쳤는지를 적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2) 손바닥 살(손가락 포함)과 손등 살은 근본적으로 전혀 다른 피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피부의 교체 속도입니다.  인체에서 손바닥과 발바닥은  일상생활에서 마찰에 의해 닳아지기 때문에  빨리빨리 피부과 교체되고 재생되어야 하는 게 당연한 것이죠.  (입안 점막도  마찬가지)

3) 그래서 손바닥살(특히 지문부위)는 아무는 과정에서 2-3주가 되면  겉 표피가 이미 교체 단계에 진입한 상태이므로 조금 딱딱하고 감각도 둔한 것 같고  환자분미 말한대로 누렇고 창백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이게 조금 더 진하면 당연히 피부가 한꺼풀 벗겨지게 되는 것이구요. 

그렇게 벗겨지고도  점점 다시 딱딱해지고  건드리면 찌릿거리는 증상이 2-3개월까지는 점점 더 심해지고 이후에 6개월-12개월까지 서서히 회복되는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더 오래 걸릴수도 있는 것이구요. 

4) 현재 사진상 감염을 의심할 사항은  없어보이고  또한 감염은 건드리지 않아도 심한 통증을 유발하므로  아프지 않다면 감염 가능성은 낮습니다.   따라서 지금 와서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은 별 이득이 없어보입니다. 

5) 환자분이 다칠 때 파상풍에 감염됬다면 지금 이 글을 쓰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파상풍)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6617&cid=51007&categoryId=51007 

다쳤을 때 응급상황에서 예방적으로 맞는 파상풍 면역글로불린  주사는 가능한 빨리 맞아야 되며 효과는 1회 뿐입니다. 

(이건 의료보험이 됩니다.)

자주 다치신다면  1회성이 아닌 10년정도 지속되는 진짜 예방주사를 맞으셔야 됩니다. (이건 의료보험이 안되므로 비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