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외 조사 활동 중 넘어지면서 새끼손가락을 다쳤고, 동네 병원에서 X-ray를 촬영한 결과 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깁스를 했습니다.

당시 의사 선생님께서 골절 부위가 심해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으나, 뼈를 맞춘 후 깁스를 하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접합 부위가 크게 어긋나지 않아 수술은 진행하지 않았고, 대신 깁스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참고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은 아니었습니다).

초기에는 6주간 깁스를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6주가 지난 후에도 재활을 시작하기에 이르다고 판단하여 2주를 추가로 연장했습니다. 이후 깁스를 푼 지 현재 5일이 지난 상태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골절과 관련된 재활치료는 가급적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글을 이곳에서 많이 접했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에도 재활치료를 더 빨리 시작했어야 했는지 염려됩니다.

현재 상태를 말씀드리면, 새끼손가락과 약지 모두 정상적으로 완전히 구부러지지 않고(반만 구부러집니다), 통증이 심하며 부종도 여전히 심한 상태입니다. 특히 새끼손가락은 첫 번째 마디 위쪽이 휘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병원에서는 지속적인 재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고, 저도 혼자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손가락 관절을 구부리고 펴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는 주기적으로 도수치료, 물리치료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일반적인 골절 후의 상황인지, 아니면 제 경우에 재활치료가 늦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현재 상태를 손가락 강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