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자분의 글과 x-ray한장만으로는 환자분의 상태를 정확히 알수 없습니다. 

본 답변은 환자분의 상태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모든 판단은 환자분이 하셔야 되며 그 판단의 결과도 환자분이 감수하셔야됩니다. 

2) 제목대로 손톱뿌리보다  끝부분이 골절된 경우는   손톱 자체가 부목  역할을 하므로  부목이던  수술이던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 부위에서도 손톱 손상이 동반된 경우는 수술합니다. 이때도 골절보다는  손톱손상때문에 수술한다고 보는게 더 맞는 것이구요. 

3) 이 부위에서 x-ray로 뼈가 다붙으려면 수개월-수년이 걸리고 설사 붙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x-ray를 보고  골절 치유여부를 결정하면 너무 오래 쓸데 없는 부목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 안붙었다고 골이식을 해야된다고 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손톱 자체가 부목역할을 하므로  짧게는 1-2주, 길게는 3-4주가 지나면 통증은 많이 없어지며 골절부위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를 임상적 유합이라고합니다.   이 부위 골절은 임상적 유합만으로도 특별한 문제가 없습니다.  

영상의학적 유합은 말그대로 x-ray상 다 붙은 것이구요.  체중을 받는 하지, 그리고 상지에서도 큰 뼈에서는 영상의학적 유합이 될때까지 보호가 필요합니다. 

4) 이게 중요한 이유는 손가락을 불필요하게 부목을 하거나 사용을 제한할 경우  손가락 특유의 합병증이 관절강직과 힘줄 유착이 생기기때문입니다.  단순 타박상만으로도 수개월 -수년이 아픈게 손가락입니다.   움직일수록 덜 아픈게 손가락이구요. 

그에 대한 내용은 여기 게시판에 자주 등장하는 이슈이므로  검색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esonhospital.com/bbs/board.php?bo_table=counsel&wr_id=723337

5) 어쨋든 자연치유될지, 수술을 해야될지, 부목을 더 해야될지는 제가 책임질수 없으므로 판단은 환자분이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