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기록상 올해 7월에 수상했고 본인이 부목하고 지내다가 10월7일에서야 딱 한번 본원에 내원한 상태에서 향후 어떻게 치료를 진행할지 최종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저희가 알수도 없고 책임도 질수 없습니다. 

담당 원장님도 "20도 굴곡은 받아들이기"라고 적어 놓으셨습니다. 

본 답변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1.주먹을 쥐는 재활을 할때  자연스럽게 저렇게 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인위적으로 좀더 꺽어놓고 하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 자기 힘으로만 주먹을 쥐려고 하셔야됩니다. 반대 손으로  강제로 누르면 안됩니다.  

주먹을 꽉 쥐려고 하는 힘을  주는 상태로 20초-30초를 유지하는 식으로  스트레칭 하는 개념으로 하셔야 됩니다.  

2.구부리는힘줄이 강하다고하는 글을 봤는데 낮에는 운동하고 밤에는 부목을 차고 자는게 좋을까요? >

다만 늘 환자들에게 강조하지만 안구부러지는 것보다 안펴지는게 더 문제가 됩니다. 

구부리는 것은 일반적으로 따로 재활을 아주 열심히 하지 않아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한번 안펴지면  처음부터 부목을 다시해야되고 다시한다고해서 지금처럼 펴진다는 보장도 없고 펴진다고해도 안구부러질 확률도 높아집니다. 

> 일반적으로는 점진적으로 부목 착용시간을 줄여가라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할지는 환자분이 결정하시는 수밖에요. 

 https://www.yesonhospital.com/bbs/board.php?bo_table=medical_info&wr_id=840

3.어느정도 재활을 해야 조금더 굽혀지는지랑 유착분리수술까지 고려하려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렀을때 결정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 어느 정도 재활을 해야지 구부러질지는 알수 없습니다.   보통 6개월-1년도 걸리고 평생 안구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 다만  건성 망치 수지 손상에서 수술하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은 서서히 구부리는 각도가  좋아지는게 일반적입니다. 

   환자분이  일반적인 경우에 해당될지는 알 수 없는 것이구요 

> 이 부위에서 유착 박리 수술은 불가능합니다.  최초에 건성 망치 수지에서 수술이 어려운 이유와 동일합니다.  너무 얇고 약하기때문이죠. 

4.다른손가락은 앞마디를 굽히면 그것만 움직이는 느낌인데 문제있는 4지는 두번째 마디까지 움직이는거 같습니다 손도 부어있고요 이게 재활을 하면 늘어나면서 점차 좋아지게되는건가요? 

> 이 또한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 원칙적으로 부목은 끝마디만 고정해야되고 부목을 하고 있었던 기간에도 두번째 마디는 완전히 구부리고 펴는 재활은 했어야 됩니다.  그런데 환자들이  이 손가락을 절대로 쓰면 안되라는 생각에서 두번째 마디를 움직이지 않아서 두번째 마디(근위지관절)의 통증을 느끼거나 잘 안구부러진다고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건성 망치 수지에서 손상된 끝마디를 펴는 힘줄은 두번째 마디의 옆을 통과해서 끝마디까지 오기때문에 두번째 마디를 움직이지 않으면  두번째 마디에서 엉겨 붙는(유착)이 생길수 도 있는 것입니다. 

> 손가락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움직임을 보존하는 것이고  그래서 고정 부위도 딱 필요한 부위만 해야되는 것이죠

https://images.app.goo.gl/So6o27cLyckjLpxF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