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도 진료는 합니다,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입니다. 

의뢰서는 필요 없습니다. 

다만 수부외과는 일요일  응급 수술이 많아서  응급 수술만 진행하고 외래 진료는 하지 않습니다.

중수골 골절도 어느 손가락 중수골인지, 중수골의 어느 부위 인지,  골절이 얼마나 어긋났는 지,   그리고 자녀분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 지  등에 따라  수술 필요 여부,  수술 방법, 치료 기간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수부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셔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보통  중수골 골절은  개방성 골절 이 아니라면  당일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므로  평일(그렇다고 너무 늦으면 안되므로 월요일, 화요일)에 오셔서 수부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아주 통증이 심해서 빨리 수술해야되는 상황이라고 판단되시면 오늘 중으로 내원해서  당직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당직 전문의가 입원 시켜드리고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고  월요일 수부외과 당직 전문의사가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이나 화요일 내원하실 거라면 지금 부터라도 손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도록 하고 팔걸이는 하지 않도록 하셔야 됩니다.  부기가 심하면 수술도 어렵고  합병증도 잘 생기니까요.   아프지 않다면 손가락도 움직이는게 더 낫습니다.

골절이 어긋나지 않을까 두려워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움직여서 어긋날 골절이라면  수술이 필요한 것이고  조금 어긋났다고해서 수술이 더 어려워지지는 않으니까요.  손가락을 움직여야  피부가 타이트해지면서 부기가 빨리 빠집니다.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골절도  부목하에 손가락은 움직이게 해야됩니다.   환자나 보호자나  심지어 잘 모르는 의사들이  손가락을 다른 부위와 동일하게 생각하고 뼈가 붙는 것에 집중하다가  주먹을 못쥐는  더  큰 문제를 만들어서 옵니다.  이곳 게시판에 강직, 유착으로 검색해보시면 상담글이 많이 나옵니다.   주먹을 못 쥐는 상태가 되면 수술은 훨씬 어렵고 수술해도 정상으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어긋나면 수술하면 됩니다. 수술로 해결 못하는 합병증이 더 무서운 것이죠. 

빠른 수술을 원하시면 월요일나 화요일 오전에 금식하고 내원해보십시요..  당일 입원 수술도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다만 이건 담당원장의 스케줄에 따라 꼭 된다고 약속드릴 수는 없습니다.)

10대라면 보통 팔마취하고 1박 2일에서 3박 4일 입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