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면  제목대로  어떤 수술로도 해결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수술이 아니더라도 치료하겠다고 찌르고 때리고 자극을 주면 더 괴로운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어떤 치료를 할지는 환자분이 결정하실 문제지만 그 결정에 따른 결과도 환자분이 감수하셔야 됩니다)

3) 상처 위치가 애매한 데  손톱 뿌리의 경계선보다 끝부분인 경우는 손가락 감각 신경이  손상되더라도  신경에 대한 수술이 불가능하며 수술하지 않아도 대부분은 수년에 걸쳐서 회복됩니다.  환자분이 한장 밖에 사진을 올리지 않아서 정확하지 않지만 딱 그 경계선에 위치하는 상처이고  이경우 외상성 신경종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행히 심하지 않아서 지금까지는 불편한 정도로 사시고 있는 것이구요.  (아마도 부분적으로 경미한 신경 손상- 수백가닥의 작은 신경 다발중 극히 일부만 )

지금와서 이걸 제거한 다고 건들면 더 심각한 상황이 됩니다. 신경종을 절제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다시 이어주어야 되는데 일단 그렇게 하면 0에서 다시 신경회복을 해야되는게 그게  또 수년이 걸리는 것이구요..  잘라낸 부위가 신경이 부족하니 어떻게든 연결을 해줘야 되는데 오래된 신경손상이라서 당겨지지 않아서 신경이식을 해야되는데 어딘가의 신경을 잘라내야되니 흉터가 새로 다른 부위에 생기는 것이고 단순 봉합과 달리 이식신경을 두군데서 봉합해야되니 회복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회복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구요 

4) 신경종이 아니더라도 지문부위라서  흉터자체로도 딱딱하고 찌릿한 증상이 평생 지속될수 있는 것이구요. 

이 흉터는 건들면 건들수록 더 두꺼워지니 당연히 수술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종양을 제거할 때도 가능한 지문부위로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물론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발바닥도  지속적으로 자극을 하게 되므로 발바닥쪽으로는 가급적 수술흉터를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5) 늘 말씀드리지만  80점을 100점 만들려고 하다가 0점이 되기 쉬운게 손가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