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디가 아프다는 것만으로는 자녀분의 상태를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2) 손목관절  연골에 대해 군의관이 이야기 한 것으로 봐서 MRI를 찍어 본것으로 생각됩니다. 

 MRI를 찍었다면 MRI를 CD에 복사하고  군병원 소견서를 받아서  저희 병원이 아니더라도 수부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타병원에서 촬영한 MRI를  저장하고  판독하는  비용은  비급여로 본인이 부담하셔야 됩니다.)

물론 안찍었다면 새로 찍어보셔야 되는 것이구요. 

3) "새끼손가락과 약지손가락에 저릿하거나, 마비 비슷하게 느낌이 있고, 팔꿈치에서 팔뚝가지 통증" 은 손목 연골 손상과 별개의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증상 자체가 척골신경의 이상일 가능성이 더 높기때문입니다. 물론 손목에서의 이상으로도 척골신경이 이상이 올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팔꿈치 문제로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필요하다면 신경전도(근전도)및  팔꿈치 MRI도 검사해야될 수 있습니다. 

https://images.app.goo.gl/EYhK7y11hXGHCaYs8

단순히 척골신경만의 이상이 아니고 골프엘보 같은 근육,힘줄의 문제가 동반된 경우도 있습니다. 

4) 늘 말씀드리지만  진단명이 한가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의사도 환자도... 

증상을 한개의 진단명으로만 설명하려고 하다보면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거나 불필요한 치료를 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